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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이익은 진짜일까? — 감가상각이 만드는 착시 최근 AI 기업들의 실적을 보다 흥미로운 주장을 하나 접했다.영화 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AI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GPU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면서도, 해당 장비의 내용연수를 길게 잡아 감가상각비를 적게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 결과 현재의 영업이익과 EPS가 실제 경제적 이익보다 좋아 보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버리는 특히 hyperscaler들의 5~6년 수준 감가상각 기간이 빠르게 발전하는 AI 하드웨어의 경제적 수명을 제대로 반영하는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Michael Burry⁠)처음에는 단순히 회계처리 방식의 차이처럼 보였다.하지만 직접 숫자를 넣어보니 생각보다 주가와 연결되는 문제가 컸다.같은 서버인데 이익이 달라질 수 있다기업이 AI 서버를 600억 원에 구입했다고 가정해..
AI 자체칩이 늘어나면 Broadcom은 얼마나 수혜를 받을까? AI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대부분 먼저 NVIDIA를 떠올리게 된다.하지만 Google의 TPU처럼 빅테크들이 자체 AI칩을 확대하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자체 칩을 직접 설계하고 생산하는 과정에는 여러 파트너가 필요하고, 그중 하나가 Broadcom이다.이번에는 이런 질문에서 시작했다.빅테크가 NVIDIA GPU 대신 자체 AI칩을 늘리면 Broadcom은 얼마나 수혜를 받을 수 있을까?ASIC은 왜 중요한가ASIC은 특정 목적에 맞춰 설계한 주문형 반도체다.GPU가 다양한 AI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강하다면, ASIC은 특정 기업의 AI 워크로드에 맞춰 성능·전력·비용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따라서 빅테크의 자체 AI칩 투자가 늘어나면,자체 AI칩 수요 증가→ AS..
AWS의 성장은 Amazon의 가치로 얼마나 이어질까? AI 투자를 공부하면서 Google의 TPU를 봤고, 이번에는 Amazon의 자체 AI 칩인 Trainium을 살펴봤다.처음에는 단순한 의문에서 시작했다.AWS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한다면 Amazon의 가치도 그만큼 빠르게 올라가는 걸까?결론부터 말하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Amazon 안에는 AWS뿐만 아니라 커머스와 광고 등 성격이 전혀 다른 사업이 함께 있기 때문이다.Trainium을 만드는 이유AWS가 자체 AI 칩 Trainium을 개발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AI 연산 비용을 낮추고 외부 GPU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구조는 간단하다.Trainium 사용 확대 → AI 연산 비용 절감 → 원가 부담 완화 → 마진 개선 가능성하지만 자체 칩이 있다고 무조건 수익성..
AWS는 왜 자체 AI칩을 만들까? Trainium의 진짜 투자 포인트Microsoft를 분석하면서 AI 시대의 클라우드 기업은 매출 성장률만큼 AI 인프라 비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통제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살펴봤다.이번에는 AWS를 공부하면서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이미 NVIDIA GPU가 있는데 Amazon은 왜 직접 AI칩을 만들까?AWS는 자체 AI칩인 Trainium을 개발하고 있다.처음에는 단순히 NVIDIA GPU보다 저렴한 칩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칩 가격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다.Trainium이 낮춘 AI 연산비용이 실제 AWS의 마진과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자체 AI칩을 만드는 이유AI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막대한 연산 자원이 필요하다.AI 사용량이 증가할수..
Microsoft 목표주가를 직접 계산해봤다 AI 성장은 강하지만 이익은 얼마나 따라올까?앞선 글에서는 Microsoft의 AI 투자를 볼 때 Azure 성장률만 보는 것이 아니라 CAPEX, 감가상각비, 마진과 FCF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점을 살펴봤다.이번에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Microsoft의 FY2027 실적을 직접 추정하고 목표주가까지 계산해봤다.핵심 질문은 하나였다.AI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면 Microsoft의 이익도 매출만큼 빠르게 증가할까?FY27 매출 성장률은 25%로 가정Microsoft의 FY2026 매출은 약 3,318억 달러다.나는 FY2027 매출 성장률을 25%로 가정했다.Azure를 중심으로 AI·Cloud 수요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AI 인프라 수요가 강하다는 점을 고려..
Azure가 성장해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Microsoft의 AI 투자를 보는 법 지난 글에서는 Microsoft의 AI 투자를 보면서 AI 매출 성장률만으로 투자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살펴봤다.이번에는 한 단계 더 들어가 봤다.Azure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도 데이터센터 투자와 감가상각비가 더 빠르게 증가한다면 Microsoft의 AI 사업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이익과 현금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결국 내가 확인하고 싶은 것은 단순한 Azure 성장률이 아니라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전환되는 과정이다.Azure 성장률 다음으로 봐야 할 숫자AI 수요가 증가하면 Microsoft는 이를 처리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서버, AI 가속기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문제는 투자가 늘어난다고 매출이 같은 속도로 증가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Cloud 매..
AI 매출이 늘면 무조건 좋은 걸까? Microsoft로 보는 AI CAPEX 최근 AI 기업들을 공부하면서 계속 매출과 수주 성장률을 봤다.그런데 Microsoft 같은 빅테크를 보다 보니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AI 관련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면 그 투자는 무조건 성공한 걸까?결론부터 말하면 매출 성장률만으로는 부족하다.AI는 돈을 벌기 전에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Microsoft가 Azure와 AI 서비스를 확대하려면 데이터센터를 짓고 GPU와 서버를 확보해야 한다.여기서 발생하는 것이 CAPEX(자본적 지출)다.중요한 점은 CAPEX가 발생했다고 그 금액 전체가 바로 비용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데이터센터와 서버 같은 설비는 자산으로 잡힌 뒤 사용기간에 걸쳐 감가상각비로 비용 처리된다.즉,AI 투자 확대 → CAPEX 증가 → 자산 증가 → 감가상각비 증가 → 향후 수익..
PER이 높으면 비싼 주식일까? Vertiv로 배운 밸류에이션 Vertiv를 분석하면서 처음에는 높은 PER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다. 같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과 비교했을 때 Vertiv가 더 높은 PER을 받고 있다면 단순히 주가가 비싼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이번에는 PER 숫자 하나만 비교해서는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PER이 높다고 무조건 비싼 것은 아니다 가상의 경쟁사를 놓고 비교해봤다. Vertiv의 예상 매출 성장률이 25%, EPS 성장률이 30%, OPM이 25%이고 PER이 25배라고 가정했다. 반면 경쟁사 A는 매출 성장률 12%, EPS 성장률 15%, OPM 20%, PER 20배라고 가정했다. PER만 보면 Vertiv가 더 비싸다. 하지만 Vertiv는 매출과 EPS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영업이익률도..